인진호와 치자는 담즙을 더 많이 만들까?
인진호와 치자는 담즙을 더 많이 만들까?황달에 함께 쓰던 두 약재를 따라가 보니 핵심은 '담즙 생산'보다 '교통정리'에 가까웠다간세포를 작은 물류센터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.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담즙산을 만들고, 혈액에서 담즙산을 받아들이고, 필요한 만큼 가공한 뒤, 마지막에는 담세관 쪽으로 내보냅니다.그렇다면 담즙정체가 생겼을 때 해결책은 무엇일까요?담즙을 더 많이 만들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일 수 있습니다.이미 빠져나가지 못한 담즙산이 간세포 안에 쌓이고 있다면 생산량을 더 늘리는 것은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.그래서 현대 약리학에서 담즙정체를 연구할 때는 단순히 "담즙분비가 증가했는가?"만 보지 않습니다.담즙산을 만드는 CYP7A1, 혈액에서 받아들이는 OATP·NTCP, 담세관으로 내보내..
2026.09.06